[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가 장르물의 새 역사를 예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빙과 tvN에서 공개되는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안길호 감독을 비롯한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청춘기록’ ‘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안감독은 “대본이 재미있었고 사람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고립된 상황에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가상의 환경이 실재감있게 다가가길 바라면서 연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만의 건강한 표현이 윤새봄에 딱이었다. 박형식의 듬직함과 선한 눈빛도 역할에 잘 맞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을 가진 경찰 특공대 에이스 윤새봄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섰다. 조우진은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 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효주는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의 팬이었다. 믿고 보는 조합이었고 1회부터 4회 대본을 쉬지 않고 읽을 정도였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형식 역시 “감독님과 출연진을 보고 ‘무조건 해야한다’고 느꼈다. 또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제작진과 출연진을 확인하고 기회라고 생각했었다”고 했다.
박형식은 전혁 이후 첫 작품으로 ‘해피니스’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 첫 촬영 때 카메라가 어색해서 놀림을 받았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해피니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효주와 박형식은 극중 고등학교 동창으로 등장해 교복을 입어야 했다. 한효주는 “언제 또 교복을 입어보겠나. 나는 괜찮았다. 그런데 함께 촬영했던 또 다른 배우가 나보다 16살이 어리더라. 막상 나이차이를 실감하니 타격이 왔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나는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조우진은 “교복 입고 서있는 모습을 보니 마냥 부러웠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안감독은 “좋은 대본으로 좋은 배우들과 좋은 스태프들이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해피니스’는 5일 밤10시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해피니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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