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1-03-29 14:36
(서울=연합뉴스) 영화배우 박중훈(55)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100m가량을 운전한 혐의(음주운전)로 박씨를 입건했습니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해 박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박중훈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입장문을 내고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팬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중훈은 앞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되고 면허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건태·문근미>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29 14: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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