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장동민 '50억 보석사기'→이경규 출연 예고[ 밤TView]- 스타뉴스 - 스타뉴스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쳐

'집사부일체' 장동민이 보석 사기의 전말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스티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실패장려금 현금 100만원을 걸고 실패스타들의 에피소드 대결이 펼쳐졌다. 지석진은 다리가 6개인 닭, 기적의 물 등 '팔랑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심수창은 '0원한 기부천사', '정몽윤 회장과의 아찔한 경험'을 밝혔다.

한편 장동민은 자신의 대표적 '실패 에피소드'인 억대 보석 사기를 언급했다. 장동민은 지인에게 '보석을 전당포에 맡겼는데 3억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보석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보석감정사 2명을 불렀고, 10억 상당의 60캐럿 루비 감정을 받았다.

장동민은 보석 보관을 위해 은행의 VVIP 금고를 이용, 사용료만 월 2천만원씩 지출했다. 장동민은 "그땐 내가 적금 붓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 장동민은 재감정을 의뢰했고, 터무니 없는 낮은 금액인 것을 알게 됐다.

장동민은 "다른 사람이 세팅한 거면 안 믿는데, 내가 직접한 거 아니냐"고 허탈함을 표했다. 알고 보니 지인은 보석 일은 했지만 감정을 해본 적은 없던 것. 장동민의 사연에 집사부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근래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왕'을 뽑는 가시밭로드 게임, 우물 안 개구리 게임 등을 펼쳤다. '가시밭로드'에 진짜 가시가 등장했고, '우물 안 개구리'에서는 현장이 물바다가 되며 아비규환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 MVP는 김민수로 선정, 김민수는 "예상치 못한 실패를 겪더라도 저처럼 꿋꿋이 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예능 대부' 이경규의 출연 장면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다. 강원도 인제의 산골로 초대됐고, 이승기는 "이곳은 예능인들의 성지다. 논산 훈련소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어리둥절하는 멤버들 뒤로 사부의 문하생들이 나타났다. 양세형은 '괴짜사부'라고 추측했고, 사부의 정체는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예능에서 앞으로 10년동안 살아남을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며 큰 웃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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