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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 것"…함소원 '아내의 맛' 자진 하차 암시 [종합] - 한국경제

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하차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28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하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 또한 함소원 측근의 말을 토대로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측근의 말에 따르면 함소원은 방송 내용을 둘러싼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부터 '아내의 맛'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또한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악성 댓글 등 안티 팬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도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애쓸 뿐 몹시 지쳐 있다고 했다.

앞서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소개한 중국 시부모의 별장이 진짜 별장이 아닌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 시댁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더니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라. 시댁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에어비앤비 사진은 2019년 10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소개된 함소원의 시부모 별장 인테리어와 동일했다. 해당 숙소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것으로, 집 주인은 '石'이며 자신을 헬스 트레이너라고 소개했다.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부부, 시댁 별장 조작 논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부부, 시댁 별장 조작 논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시부모와 함께 하얼빈 가을 별장을 찾아 새벽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일상을 전했지만, 해당 장소가 에어비앤비일 경우 '조작' 방송이 된다.

아울러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불화설을 딛고 극적인 화해를 연출한 지난 23일 방송과 관련해서도 조작 의혹을 받았다. 방송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인 마마가 통화한 막내 이모가 사실은 함소원이라는 것. 시청자들은 이날 막내 이모의 목소리가 지난해 6월 방송에 나왔던 이모 목소리와 다르며, 함소원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패션사업가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고, 프로그램 성공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파경설 등 크고 작은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피로도를 높였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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