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
개그맨 김학래가 '학드래곤'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동반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김학래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명품 브랜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다. 이로 인해 빅뱅의 지드래곤과 비교되며 '학드래곤'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
'라스' MC들은 김학래를 향해 "지드래곤에게 미안할 일이 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학래는 "자꾸 학드래곤이라고 작가들이 붙여주더라"라며 "(지드래곤과 나는) 너무 차이 나니까"라면서 민망해 했다. 그러면서도 김학래는 "이 정도도 안되는 옷 입는 연예인이 어디에 있어. 연예인이 입어줘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샀다.
김학래는 "지드래곤은 브랜드 측에서 입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 거고, 난 정말 '입어야 되는 건가' 고민 끝에 사서 입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한번 사면 20년 입는다. 아내 임미숙이 '지겨워, 갖다 버려' 할 때까지 오래 입는다"라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묻자, 김학래는 "루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샀다. 이내 녹화장에 신고 온 명품 신발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임미숙은 남편의 명품 사랑에 대해 "나이 들어서 관리하는 게 또 괜찮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학래는 "마음도 젊게, 옷도 젊게 한다. 차도 젊게 하려고 스포츠카 타고 다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학래는 2억 원이 넘는 차를 타는 이유도 공개했다. "지금 안 타면 언제 타냐. 내 나이에 안 타면 90세에 타고 다니냐"라면서 "(아내가) 내가 60세 되는 날 6천만 원 주면서 차 계약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산 것"이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남편이 어느 날 죽으면 어떡하지 생각하곤 한다. 남편 젊을 때 하고 싶은 거 빨리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랬다. 10살 차이니까 더 그렇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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