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나래가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충고에 눈물을 보였다.
30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고향인 목포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방 정리를 하며 할머니, 할아버지 옷 정리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지 말고 쉬라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결국 "몰래 해야겠다"라며 택배로 보낸 정리템을 옮기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골방이 사촌들이랑 아지트처럼 있던 공간이다. 어느 순간 골방이 되더라. 그 방을 깨끗하게 정리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할머니가 쉬는 사이 행거를 완성하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옛날에 이 방에서 정말 많이 잤는데 마음 같아선 장판도 새로 해드리고 싶다"라며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방을 정리했다. 박나래는 "옷의 소재와 색깔에 따라서 옷을 정리하는데 안으로 갈수록 어두운 색, 밖으로 나올수록 밝은 색으로 해야 집도 밝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열심히 정리한 방을 할머니께 보여드렸다. 할머니는 웃으며 "마음에 든다"라고 흡족해했다. 방 정리를 끝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돼지고기를 구워서 먹었다.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따온 쌈재료로 식사를 하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대충 이야기는 들었다"라며 "그러니까 사람은 미완성이다 100%다 잘할 순 없다. 그래도 사람은 노력을 해야된다. 할머니가 지나가면 나래 할머니다 그런다. 사람이 어렵다. 하지만 노력해야된다.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아야 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나래는 눈물을 보였다.
할아버지는 "그런 걸 생각하고 노력을 해라"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다. 박나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할아버지도 참고 있던 눈물을 보이셨다. 할아버지는 "나래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객지에서 혼자 학교를 다니고 혼자 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짐이 되면 안되겠다. 나래한테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힘내라는 말은 도움이 안된다. 그냥 옆에서 다 들어주고 휴지 한 번 건네주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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