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뚠뚠' 방송화면 © 뉴스1 |
대한민국 주린이들을 위한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최종 우승팀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최종 우승팀은 김프로의 코치를 받은 김종민, 노홍철의 '김철민' 팀이었다.
팀 결과만큼 놀라운 반전은 개인 순위에서 나왔다. 김종민은 멘토 김프로의 조언대로 챕터3 내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유지, 최종 개인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멘토 김프로의 조언대로 하락장에도 일희일비 하지 않고 뚝심 있게 쌓아온 포트폴리오를 자랑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종민은 "지난번엔 지구가 보였고, 이제는 세상 경제 돌아가는 것을 알겠다"면서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통해 스스로 많이 성장 했음에 과한 뿌듯함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의 멘토 김프로는 '인생 몰빵'이던 개미군단에게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이드 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멘토링을 받은 노홍철이 '홍반꿀'(노홍철 반대로만 하면 성공한다)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한 김프로는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웃음을 만들어 냈다.
끝까지 '딘딘했던' 딘딘에게 반전은 없었다. 딘딘은 중간 포트폴리오 점검 이후, 전담 멘토인 슈카 몰래 한 종목에 올인하는 과감하고 '딘딘스러운' 전략으로 팀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주 역시 챕터2 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략인, 예수금 확보 전략을 그대로 사용해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이 날 우승팀마저도 전체 수익률이 1% 미만으로 너무 낮다는 제작진의 설명에 "우리 3개월동안 뭐 한거냐"며 민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던 개미4인방은, 끝까지 엉뚱하고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챕터3를 마무리했다. '자동차'를 주제로 3개월여를 달려온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 3는 이 날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오는 5월 19일 새로운 챕터 4에서는 '보복소비'를 주제로 더욱 뜨거운 웃음과 알찬 투자 정보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에피소드에서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개미4인방이 환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딘딘은 "이렇게 우리가 대한민국 방송의 역사를 쓴 것이다. 욕을 하고 이런 방송이 백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대한민국 방송이 열렸다는 것"이라며 환호하는가 하면, 노홍철은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없이 우리만의 힘으로 후보에 오른 것이 놀랍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를 듣던 김프로 역시 "우리도 턱시도 입고 국립극장 앞에서 사진 찍을 수 있냐"며 출연진 모두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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