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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무송 졸혼 위기→유서 낭독 `눈물바다`(동상이몽2)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졸혼 위기에서 벗어나 유서를 낭독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따로 살기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주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두 사람. 노사연은 부부 상담 도중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다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

부부 상담사는 두 사람에게 "상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오직 하나 있다.

'내가 바뀌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잘 경청해줬으니 상대방이 무엇을 원할까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상대방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노사연은 '남편 말 무조건 공감', 이무송은 '아내 조언 따라 행동' 하기로 결정했다.

또 상담사는 "마지막 미션 하나 더 있다. 예지몽을 통해 24시간 뒤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는 걸 알게 됐다. 배우자에게 남기는 작별의 편지를 써볼 거다"라며 서로를 생각하며 유서를 쓸 것을 권유했다.

다음 날 노사연과 이무송은 각자가 쓴 유서를 낭독했다.

노사연은 "이렇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게 신기하고 고맙다. 이 세상에서 부부로 살게된 것도 참 힘들었지만 당신 사랑했어"라며 "좋은 곳으로 가니까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고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사람 역시 당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했어"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무송은 "고마워. 그나저나 나 가면 누가 당신 챙겨줄까. 동헌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동헌이하고 잘 의논해. 아빠 닮아서 잘할거야. 난 믿어. 아빠가 믿는거 알지? 아빠가 채워주지 못한 사랑 꽉 채워줘. 먼저 가서 기다릴게. 사랑해요 꽃사슴"이라고 노사연을 부르며 진심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유서 낭독에 '동상이몽2'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shinye@mk.co.kr

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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