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박은석 "화재사고로 인생 암흑기, 6개월 간 칩거" 눈물 - 이데일리

(사진=SBS플러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석이 ‘강호동의 밥심’에서 어려웠던 미국에서의 유년 시절 생활을 털어놓는다.

1일 방송될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SBS ‘펜트하우스’의 로건리 역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박은석이 출연해 유년시절 미국 생활부터 한국으로 돌아와 자진 입대한 군대 생활, 영주권마저 포기하게 만든 배우 생활까지 인생 풀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앞서 박은석은 ‘펜트하우스’에서 미국 부호 로건리 역할로 열연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실제 미국에서 산 경험에 바탕한 유창한 영어 발음과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항간에는 그의 실제 삶도 ‘펜트하우스’ 속 로건리와 비슷할 것이라는 오해도 있었다고.

하지만 박은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15세 때부터 피자 배달, 버스 보이, 방문 판매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해변가 비치 보이 아르바이트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힘들게 일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아들을 기죽이지 않기 위해 헌신하셨던 부모님과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생명의 은인 같은 친형에 대해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고. 그리고 아직도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는 철없던 유년 시절 일화를 조심스레 꺼내며 “어머니가 방송을 보시고 우실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아울러 화재사고를 떠올린 박은석은 “인생 암흑의 시기가 찾아와 6개월 정도 집 밖에도 안 나갔다”고 밝혀 그 배경을 궁금케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운명처럼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배우의 꿈을 꾸며 한국에 온 박은석은 대학 진학을 위한 실기시험에서 선보인 노래는 무엇이었을지, 가족 이야기, 영화 같은 인생 스토리는 1일 오후 9시 ‘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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