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동료 개그맨 박성광의 SNS에 악플 테러가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연인 콘셉트의 개그를 선보이며 러브라인 형성했던 박성광에게 사망의 책임을 돌리며 도 넘은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고인이 최근 결혼한 박성광 때문에 상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댓글은 신경 쓰지 마세요", "이상한 글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악플러 싹 고소하자" 등 박성광을 응원하는 댓글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故 박지선과 모친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 중이었고, 모친과 함께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광을 비롯해 송은이, 김신영, 유민상 등 동료 개그맨들은 이날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했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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