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파문 < 이슈 < 연예 < 기사본문 - 국제뉴스

박수홍(출처=박수홍 인스타그램) — 박수홍,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파문(출처=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며 행복한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의 메일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버가 공개한 메일에서 제보자는 "박수홍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소름끼치고 가식적이고 비정상적인, 불안정한 인간인지 정도는 알 수 있는 제보가 될 것 같다"고 운을뗐다.

제보자는 박수홍과 잠시 교제하며 집도 드나들고 함께 여행을 다니던 사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박수홍의 다정함과 매너, 미소 등에 이끌려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방송 중간중간에도 이동 중에 매니저를 데리고 아픈 저에게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고, 직접 요리도 자주 해주고 좋은 것만 먹이며 아주 공을 들였다"며 "잦은 문자에 전화에, 같이 있으면 공주로 생각될 만큼 최고의 대우였으니 어린 저는 마냥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이어 제보자는 "스파 펜션에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술에 취한 박수홍의 눈빛은 정말 무서웠다. 갑자기 천사가 악마로 변한 듯한 눈으로 본인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정확한 내용은 다 기억 안나지만 그냥 '열등감 덩어리'라고 하면 그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말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180도 달랐다는 느낌과 두려움이 들었다. 밤새도록 그 무서운 눈빛과 분위기에 두려웠던 마음과 모든 상황에 서글퍼 눈물이 터졌다"며 "이건 덮어질 수 있는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데이트 폭행에 강간 수준이었다"는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이 사건은 그냥 남녀 간의 일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꼭 밝히고 싶었다. 내가 경험한 박수홍은 가장 가식적으로 비상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박수홍이 동정표를 받고 천사 같은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는 게 싫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메일을 공개한 유튜버는 "나는 이 정도 수준이면 시간이 지나도 고소해야 된다고 본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같은 주장에 박수홍이 어떤 입장을 내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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