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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바람 피워" vs 외질혜 "성매매, 도박 중독" 폭로전 - 머니투데이

BJ외질혜 철구 부부/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BJ외질혜 철구 부부/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BJ 철구와 그의 아내 BJ 외질혜가 서로에 대해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철구는 지난 23일 아내 외질혜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고, 외질혜는 철구가 성매매를 하고 자신을 죽도록 때렸다고 맞받아쳤다.

폭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질혜의 불륜남으로 지목된 BJ 지윤호는 해명에 나섰다.

BJ 철구 "바람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외질혜 외도 의혹 제기철구는 지난 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진행한 생방송을 통해 "2주 전 새벽 2시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했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며 "아니라고 했지만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아내 외질혜의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철구는 "5월5일 어린이날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며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고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끝났다.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다"며 "열받아서 외질혜 핸드폰을 박살냈다. 나는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근데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철구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했다"며 "장인어른도 왔고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철구는 "방송에서 이렇게 다 끝냈다고 얘기해야 이혼 번복을 못할 거 같아서 방송을 켰다"며 "외질혜가 착한 척하며 방송을 하면 모든 걸 폭로하겠다. 누리꾼들이 아는 건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외도 상대 지목된 BJ 지윤호 "개인적 호감, 일방적…사적 연락 없었다"
BJ지윤호/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BJ지윤호/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철구가 외질혜의 외도 의혹을 제기한 이후, 그의 외도 상대로 BJ 지윤호가 지목됐다.

이에 지윤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을 통해 "힘든 얘기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개인적인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일방적이었다"며 "철구가 알게 된 통화 역시 외질혜와 처음 나눈 전화통화였다"고 불륜설을 부인했다.

그는 외질혜와의 외도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사자들 의견이 먼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끼어들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여러분이 의심하는 제주도에서는 알지 못하는 사이였고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다 같이 모여서 놀다 보니 지혜(외질혜 본명)가 요즘 이것저것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지혜가 동생 같고 연예인 같은 느낌이었다. 내겐 그런 존재였기에 힘든 거 들어주면서 놀다 보니 호감이 조금 생겼던 것 같다"며 "따로 사적으로 주기적으로 연락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혼자 호감이 생겼던 거 같았고 모든 잘못은 내게 있으니 앞서 다른 동료들은 몰랐던 상황이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 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BJ 외질혜 "철구 성매매해 잠자리 갖기 싫었다…죽도록 맞아" 외질혜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BJ 지윤호와는) 대구 노래방에서 처음 본 사이"라며 "잠자리는 절대 없었다"고 외도 의혹을 부인했다.

외질혜는 앞서 남편 철구가 자신을 때렸다고 한 것에 대해 "철구가 뺨 한 대만 때렸다고 했지만 사실 죽도록 맞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딸 연지를 임신했을 때부터 철구가 성매매를 해서 잠자리를 갖기 싫었다"고도 밝혔다.

또 외질혜는 철구의 도박빚을 언급하며 "매일 도박을 했고 내 돈으로 빚도 갚아줬지만 아직도 갚을 돈이 남았다"며 "군대 가기 전에 번 돈도 빚 변제로 써서 이제 생활비도 없다"고 말했다.

외질혜는 "철구가 매일 핸드폰을 검사했고 똑같은 얘기로 싸웠다. 잠시 떨어져 지내면서 소중함을 느껴보자고 했지만 싫다더라"며 "오빠(철구)도 잘해보려고 한 것 알지만 서로 평생 의심하면서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철구로부터 '내 말 한 마디면 주변 사람들까지 바닥으로 가게 할 수 있다' '너만 아니었으면 다른 여성 BJ들 만나고 다녔다' '네가 내 발목 잡았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제 스스로가 쓰레기인 거 안다. 얼굴 못 들고 다닐 거 안다"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나 혼자 가진 아이가 아니지 않냐"고 눈물을 보였다.

철구의 폭력, 도박, 성매매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온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얘기를 하면 철구가 때려 부수곤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질혜 철구 부부는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8살된 딸 연지 양을 두고 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2일 "아내와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고 선언한 후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음엔 이혼 도장을 찍었을 때 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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