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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와요’ 연출 유수열 PD 별세 - 매일경제


유수열 PD. 사진ㅣ연합뉴스
사진설명유수열 PD. 사진ㅣ연합뉴스
1세대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통하는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만든 유수열 PD가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MBC 공채 1기 PD로 출발한 고인은 ‘웃으면 복이 와요’를 연출해 코미디 프로그램 열풍을 주도했다.

MBC 제작본부장, LA지사장, 춘천 MBC 사장, 방송위원회 방송평가위원회 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로고스 필름 대표, MBC프로덕션 대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는 개그맨 전유성 등과 함께 ‘한국유머클럽’을 출범해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후 2011년 배일집, 배연정 등 코미디언들과 함께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만들어 코미디 연기자와 작가 양성에 힘썼다.

2012년에는 73세의 나이로 MBN 주말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을 직접 연출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빈소는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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