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입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죠.
황정민 씨가 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된다는 설정의 영화 '인질'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캐릭터의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인 황정민 씨.
오는 수요일 개봉하는 작품이 흥미로운 점은 영화 속에서 황정민 씨가 연기한 캐릭터가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인데요.
필감성 감독은 "실제 유명 배우가 납치를 당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력을 시작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황정민 씨가 갑자기 차량에서 내린 남성들에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CCTV와 목격자도 없는 현장에서 납치당한 황정민 씨가 포박당한 채 눈을 뜬 곳은 다름 아닌 산속에 위치한 공방.괴한들은 거액의 돈을 요구하고 황정민 씨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 온몸을 던져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데요.
감독은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관객들의 몰입감을 조율하려 고민이 깊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선보인 언론 시사회를 통해 이번 작품에서도 황정민 배우의 연기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앵커 ▶
1999년 개봉해 반전 영화의 대명사로 꼽히는 '식스센스'를 만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도 같은 날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영화 '올드'는 시간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흐르는 해변을 설정으로 한 공포 영화인데요.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해변에 놀러 온 가족들은 30분에 1년씩 나이가 드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고,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예측 불가능한 공포의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그동안 작품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번 작품은 딸에게 선물 받은 그래픽 노블, '샌드 캐슬'을 읽고 감명받아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북미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올드'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공포를 선사한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조조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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