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바람 논란' 하준수·안가연 코빅 하차 "이번주 녹화분에서 편집" - 머니S - 머니S

개그맨 하준수(왼쪽)·안가연이 '환승이별·바람 논란'에 tvN '코미디빅리그' 하차를 결정했다.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바람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하준수가 결국 '코미디빅리그'(코빅)에서 하차했다.

16일 tvN 코빅 제작진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하준수와 안가연은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두 출연자는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H와 8년 동안 교제했지만 H가 A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현재 우울증에 걸려 3년째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커뮤니티 글엔 하준수로 추정되는 이가 글을 작성했다. 본인을 하준수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하는바"라고 적었다. 그는 "하지만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만 하는 핵심이 있다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고 글쓴이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하준수와 안가연은 13일 tvN 코빅 녹화에 정상 참여했지만 결국 하차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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